북한, 작년 중국과 무역 80% 줄어..코로나19 봉쇄 여파

정준형 기자 2021. 1. 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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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국과 접한 국경을 봉쇄하면서 지난해 두 나라 사이의 공식 교역액은 2019년보다 8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과 공식 교역액은 전년 대비 80.67% 감소한 5억3천905만 9천 달러, 우리 돈 5천967억 원에 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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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국과 접한 국경을 봉쇄하면서 지난해 두 나라 사이의 공식 교역액은 2019년보다 8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과 공식 교역액은 전년 대비 80.67% 감소한 5억3천905만 9천 달러, 우리 돈 5천967억 원에 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수입액은 4억9천105만9천 달러, 출액은 4천800만 1천 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80.92%, 77.69%가 줄어들었습니다.

랴오닝성 단둥을 비롯한 북중 교역 거점 지역에서는 지난해 여름 이후 화물트럭과 열차 움직임이 목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최근 몇 년 사이 북한 무역에서 중국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커진 만큼, 국경 봉쇄 장기화로 북한 주민들의 생활도 어려움이 가중됐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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