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측 "'보이스트롯'·'트롯파이터', TV조선 트롯 예능 표절과 무관" 반박[공식]

정하은 2021. 1. 1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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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이 MBN을 상대로 '표절'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MBN 측이 해당 논란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MBN 측은 "MBN이 제작한 '보이스트롯', '트롯파이터' 등은 TV조선의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들과 다른 포맷으로 제작되어 표절 논란과는 전혀 무관하다"라고 표절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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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TV조선이 MBN을 상대로 ‘표절’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MBN 측이 해당 논란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MBN 측은 “MBN이 제작한 ‘보이스트롯’, ‘트롯파이터’ 등은 TV조선의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들과 다른 포맷으로 제작되어 표절 논란과는 전혀 무관하다”라고 표절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또한 MBN 측은 TV조선 측의 “MBN이 TV조선의 프로그램 제작 중단 요청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주장에 대해 “지난 13일 TV조선 측에 MBN의 입장문을 보냈음을 확실히 전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TV조선은 MBN ‘보이스트롯’, ‘트롯파이터’ 두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자사 예능 ‘미스트롯’ 오디션 포맷을 베껴 방송해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MBN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TV조선 측은 “지난해 12월에도 여러 차례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나 MBN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아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2월 TV조선은 ‘미스트롯’을 선보인 후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해 1월엔 ‘미스터트롯’을, 지난해 12월엔 ‘내일은 미스트롯2’ 등을 선보였다.

MBN이 지난해 7월 ‘보이스트롯’이라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인 이후 같은해 12월 ‘보이스트롯’ 출연자들이 출연하는 ‘트롯파이터’까지 편성했고 이를 두고 TV조선 측은 ‘미스터트롯’ 방송 이후 해당 멤버들이 출연해 노래하는 ‘사랑의 콜센타’ 프로그램 편성과 같은 포맷이라고 지적,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MBN,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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