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도약 선언

박윤구 입력 2021. 1. 1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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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장 "ESG 경영으로 친환경 트렌드 선도"
롯데렌탈이 선정한 올해의 렌탈 키워드 `VALUE UP` [사진 제공 = 롯데렌탈]
"올해를 가치경제의 원년으로 삼아 롯데렌탈만의 ESG 경영으로 고객의 '사용' 과정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여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리더로 거듭나겠다."

18일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모빌리티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리더'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이를 위해 가치창출·고객중심·친환경선도 등을 골자로 한 2021년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앞서 신년사에서도 "앞으로 세계는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뉘고 올해가 그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 시대를 '뉴노멀'로 받아들이고 적응할 것을 독려하는 한편 전 사업 분야의 '비대면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렌탈은 렌탈 산업의 새해 화두를 공유·구독 경제를 넘어선 '가치경제'로 정의하고, 고객의 사용 가치를 높이는 가치경제 개념을 'V.A.L.U.E U.P' 키워드로 제시했다.

'V'는 가치경제(Value economy)로 2021년 현재 ▲인구구조 변화 ▲사회·문화적 변화 ▲렌탈산업 경쟁 심화 속에서 고객 사용 가치를 극대화해 미래 렌탈시장을 주도한다는 의미로 첫번째 키워드로 선정했다. B2C 모빌리티 플랫폼과 B2B 비즈니스 플랫폼을 양축으로 하는 종합 렌탈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A와 L은 각각 앳홈(At home)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Lifestyle platform)을 뜻한다. 뉴노멀 시대에 소비자 의식주 소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했고, 렌탈 산업 역시 빠르게 사업구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관련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재택근무 확산으로 노트북과 프린트 등 OA 기기 렌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 일례다.

U는 언택트(Untact)다. 차량 구매 전 과정을 순수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신차장 다이렉트'를 렌터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롯데렌터카는 올해 상반기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차량관리와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신차장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E는 '에코프렌들리'(Eco-friendly)다. 롯데렌터카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장기렌터카 상품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 전기차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2019년 기준 국내 전기차 판매대수 3만2000대 중 약 8%에 이르는 2550대가 롯데렌터카를 통해 판매됐고, 2020년까지 전기차 누적 계약 대수는 총 8,200대에 달한다.

지난해 9월 GS칼텍스와 전기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롯데렌탈은 전기차 이용에 가치를 더한 전기차 특화 상품을 상반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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