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범계,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일곱차례 車 압류통보

이종현 기자 2021. 1. 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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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일곱 차례나 차량이 일시적으로 압류됐던 사실이 확인됐다.

불과 한달여 전에도 과태료 체납으로 차량이 압류된 적이 있다.

18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박 후보자의 '자동차등록원부'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자신이 소유한 뉴그랜저XG와 카니발 차량을 일곱 차례 압류당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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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선DB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일곱 차례나 차량이 일시적으로 압류됐던 사실이 확인됐다. 불과 한달여 전에도 과태료 체납으로 차량이 압류된 적이 있다.

18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박 후보자의 '자동차등록원부'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자신이 소유한 뉴그랜저XG와 카니발 차량을 일곱 차례 압류당한 적이 있다.

박 후보자는 뉴그랜저XG는 2002년 11월 28일부터 2010년 10월 6일까지 8년 정도 보유했다. 이 기간에 모두 다섯 차례 차량을 압류당했다. 2003년 3월 18일에는 신고보상금 체납으로 대전북구경찰서에 압류당했고 ▲주정차위반(2003년 3월 18일·서울중구청) ▲도로교통법위반(2005년 6월 3일·대전둔산경찰서) ▲도로교통법위반(2005년 7월 11일·대전둔산경찰서) ▲주정차위반(2005년 11월 24일·서울강남구청) 등으로 추가 압류당했다.

카니발은 2010년 10월 5일부터 2020년 12월 17일까지 10년 정도 보유했다. 카니발 차량은 모두 두 차례 압류당했다. 2015년 7월 10일 주정차위반으로 대전서구청에 압류당했고, 불과 한달여 전인 2020년 12월 7일에는 과태료체납으로 대전둔산경찰서에 압류당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박 후보자가 국회의원 신분임에도 차량압류를 통보받을 정도로 납세의무를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조 의원은 "박 후보자의 차량이 과태료 미납으로 불과 지난달까지 압류됐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박 후보자는 차량이 압류 등록까지 가게 된 이유를 소명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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