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성공'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갈등과 분란을 넘어 새100년 준비"[현장 기자회견 전문]

전영지 2021. 1. 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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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끝났다. 갈등과 분란을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 대한민국 체육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18일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한 직후 서울 오금동 선거캠프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갖고 당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갈등과 분란을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대한민국 체육 토대를 함께 구축해나가길 바란다. 제가 앞장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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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끝났다. 갈등과 분란을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 대한민국 체육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18일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한 직후 서울 오금동 선거캠프에서 당선 기자회견을 갖고 당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바일-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선거인단 2170명 중 전체 투표자 1974명(90.97%) 중 915표(46.35%)를 획득하며 4명의 후보자 중 최다득표로 당선됐다. 강신욱 후보가 507표(25.68%), 이종걸 후보가 423표(21.43%), 유준상 후보가 129표(6.53%)를 받았다.

이 회장은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해주신 체육인 선거인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갈등과 분란을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대한민국 체육 토대를 함께 구축해나가길 바란다. 제가 앞장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한민국 100년 체육사를 정리하고 선진화된 모습으로 대한민국 체육을 다시 잘 설계해 다음 세대에 넘기는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IOC위원으로서 2021년 ANOC 총회 2024년 강원동계유스올림픽,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46.35%의 체육인들이 그를 지지했지만 '반 이기흥표'도 과반에 달했다. 향후 4년 이기흥 회장의 대한체육회가 해결해야할 숙제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갈등과 분란을 넘어 화합과 포용의 체육회를 만들어나갈 뜻을 전했다. "선거가 끝났다. 스포츠 정신은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다.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다 해결된다"고 했다. 존중과 화합을 다짐하는 가운데 선거기간 불거진 직계존비속 위장취업 의혹 등 일련의 고발 사건에 대해서만큼은 진실을 규명할 뜻을 분명히 했다. "단호히 정리할 것은 단호히 정리해야 한다. 가짜뉴스는 형사소추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기흥 회장의 당선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오금동=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당선소감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해주신 체육인 선거인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갈등, 분란을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대한민국 체육 토대를 함께 구축해나가길 바란다. 제가 앞장서겠다. 무엇보다 그간 100년이라는 대한민국 체육사를 정리하고 선진화된 모습으로 대한민국 체육을 다시 잘 설계해서 다음 세대에 넘기는 노력하겠다. IOC위원으로서 2021년 ANOC 총회 2024년 강원동계유스올림픽,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체육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다 힘들었다.

-어떤 공약과 정책을 4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하실 것인지

▶줄곧 말씀드렸지만 대한민국 공공 금융 노동 부문 못지않게 대한민국 체육인들 헌신한 바가 적지 않다. 기여한 바에 비해 현실 여건이 취약하고 평가받지 못했다. 항상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학교체육, 생활체육, 전문체육 지도자의 여건이 대단히 어렵다. 처우 개선, 안정적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 집중해 문제를 해결하겠다. 무엇보다 학교체육을 정상화하겠다. 운동선수의 공부뿐 아니라 일반학생이 운동해야 한다. 체육시수도 지키고 그러기 위해서는 200명당 1명씩 정규 지도자를 배치해서 체육도 활성화되고 지역도 함께 하는 기조 위에서 전문체육도 발전하는 융복합적인 구조를 만들겠다. 그러한 모든 문제 해결 위해 재정이 수반돼야 한다. 현재 체육진흥투표권 수익 배분율 28%를 50%까지 늘리겠다. 3500억원의 기금으로 법정법인화한 지방체육회의 기관운영비와 인건비를 지원하겠다. 학교체육 지도자의 정규직화도 추진하겠다. 각 경기단체 17새 시도, 228개 시군구 골고루 정부와 지방 체육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자립기반을 구축해야한다. 체육진흥투표권 기금은 우리 체육인이 주인이다. 이중 50%를 체육을 위해 쓰면서 일자리 처우개선 경기단체 시군구 체육 자립의 토대 만들겠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체육인 220만명 서명을 받아뒀다. 법안 개정을 위해 국회의원 20분이 서명했다. 이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아서 풀어나겠다. KOC는 분리가 아닌 대통합으로 가겠다. 체육업무가 국방부, 복지부, 교육부 등 10개 이상 부처에 나뉘어 있다. 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하나의 정책으로 일관되게 요람에서 무덤까지 스포츠를 즐기게 하겠다.

-비방전, 소송전으로 선거과정이 혼탁해졌다는 비판이 있었다. 후유증은 어떻게 하실 것인지. 정부와의 대립구도는 어떻게 풀어가실지

▶정치인이 체육계에 오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 유능한 분이 오셔서 한국 체육에 기여하면 환영한다. 하지만 정치가 개입하는 것은 반대한다. 정부 정책을 반대하지 않는다. 대한체육회는 정부와 싸워본 적이 없다. 이견이 있을 뿐이다. 그 이견을 조정해야 한다.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체육회가 통합한 지 4년이 됐다. 그런데 이제 와서 법에 의해 또 나누겠다고 한다. 4년전에도 법으로 체육회를 통합하는 것에 반대했었다. 법에 의해 또 통합했고 또 법에 의해 나누려 한다. 문제가 있다면 시간이 합리적 대안을 찾아야 한다.

-46%의 득표를 했다. 54%의 반대 표심을 어떻게 보듬어가실 건지.

▶선거가 끝났다. 스포츠 정신은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다.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면 다 해결된다.

-46%의 지지자들이 왜 이기흥 당선인을 지지했다고 생각하나.

▶지지자들이 응원한 이유는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이야기일 것이다.

-선거전 중 있었던 고발 부분은 어떻게 하실 건지.

▶단호히 정리할 것은 단호히 정리해야 한다. 가짜뉴스는 형사소추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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