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같은 시대 살아 영광 .. 어떤 힘든 순간도 이겨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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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같은 시대를 살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그 가르침을 새기겠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1주기를 맞아 이같이 말하고 "아버지의 빈 자리가 이렇게 크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고 추모의 말을 남겼다.
신 회장은 18일부터 22일까지 운영되는 신 명예회장의 온라인 추모관 인사말을 통해 "아버지는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고 끊임없는 도전과 남다른 열정으로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고 싶어하셨다"며 "어려움이 있을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그것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어떤 힘든 순간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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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추모관 22일까지 운영
일대기· 어록· 추모사 등 소개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아버지와 같은 시대를 살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그 가르침을 새기겠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1주기를 맞아 이같이 말하고 "아버지의 빈 자리가 이렇게 크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고 추모의 말을 남겼다.
신 회장은 18일부터 22일까지 운영되는 신 명예회장의 온라인 추모관 인사말을 통해 "아버지는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고 끊임없는 도전과 남다른 열정으로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고 싶어하셨다"며 "어려움이 있을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그것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어떤 힘든 순간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신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전 이사장은 추모 영상에서 "어린 시절 낯선 타국에서 힘들게 사업을 하시면서도 늘 고국과 고향을 생각하고 그리워하셨다"면서 "그런 마음이 롯데라는 그룹을 일구고 한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회상했다.
지난해 1월 별세한 신 명예회장은 롯데그룹의 창업주다. 지난 1948년 일본에서 자본금 100만엔(약 1000만원)으로 시작한 롯데를 매출 100조원의 재계 서열 5위 대기업으로 키워냈다.
특히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는 관광입국을 이뤄야 한다"는 신념으로 롯데호텔과 롯데월드, 롯데면세점 등 관광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1995년 관광산업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 역시 신 명예회장의 초고층 빌딩에 대한 의지로 이뤄낸 업적이다.
온라인 추모관에는 신 명예회장의 일대기, 어록 등과 함께 고인의 명예 장례위원장을 맡았던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각계각층의 추모사가 소개됐다. 영상에서는 신 명예회장의 울주군 고향 집 실내 모습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수십 년간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옷과 신발, 가구, 소품 등도 볼 수 있다.
또 버클리 음대 출신의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강상수 씨의 추모 연주 '왓 어 원더풀 월드'도 들을 수 있다. 강 씨는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때 신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한 롯데장학재단을 통해 3년 동안 유학 학자금과 생활비 등을 지원받았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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