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수가 멱살 잡고 욕설" .. 50대 민원인 폭행 혐의 고소

안경호 2021. 1. 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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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민원인의 멱살을 잡고 욕설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부안경찰서는 권 군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A(59)씨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3시 15분쯤 민원 처리 지연을 항의하기 위해 군수실을 찾았다가 권 군수에게 욕설을 듣고 멱살을 잡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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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민원인의 멱살을 잡고 욕설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부안경찰서는 권 군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A(59)씨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3시 15분쯤 민원 처리 지연을 항의하기 위해 군수실을 찾았다가 권 군수에게 욕설을 듣고 멱살을 잡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소장에서 "토지 용도변경 관련 민원을 제기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답을 듣지 못해 군수에게 '이게 군정 방침이냐'고 따졌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부안군은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군 관계자는 "군수가 A씨에게 욕설하고 멱살을 잡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A씨가 민원실과 군청 복도에서 소란을 피워 대화를 제안했으나 되레 거절당했다"고 반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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