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CJ그룹 장남, CJ제일제당 업무 복귀..승계작업 박차 가하나

김아름 2021. 1. 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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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씨가 18일 CJ제일제당 부장으로 복귀했다.

이 씨는 이날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CJ그룹 측은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은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라며 "이전 보직인 식품기획전략1담당과 같은 부장급 자리"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 씨의 업무 복귀에 따라 CJ그룹의 승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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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CJ그룹 장남이 업무에 복귀한다. <CJ그룹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씨가 18일 CJ제일제당 부장으로 복귀했다.

이 씨는 이날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CJ그룹 측은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은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라며 "이전 보직인 식품기획전략1담당과 같은 부장급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씨는 지난 2019년 9월 마약 밀수 혐의로 구속기소되며 업무에서 물러난 바 있다. 업무 복귀는 1년 4개월 만이다. 이 씨는 이후 재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 씨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복귀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포함되지 않았다. 이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CJ ENM 상무는 부사장대우로 승진했다.

업계에서는 이 씨의 업무 복귀에 따라 CJ그룹의 승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현재 진행 중인 CJ올리브영의 기업공개(IPO) 역시 승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씨는 올리브영 지분 17.97%를 보유해 지주사 CJ(55.01%)에 이은 2대 주주다. 이 씨가 올리브영 지분을 매각해 승계 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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