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순위] 패스오브엑자일, 16계단↑..확장팩 효과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패스오브엑자일, 확장팩 출시 후 '급등'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하는 핵앤슬래시 RPG '패스오브엑자일'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패스오브엑자일'은 2021년 1월11일부터 17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1년 1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39위)보다 무려 16계단 오른 23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0.14%)의 두 배가 넘는 0.29%를 기록하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패스오브엑자일'의 상승세는 확장팩 업데이트 영향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6일 '패스오브엑자일' 대규모 확장팩 '아틀라스의 메아리'를 업데이트한 바 있는데요. 새로운 최종 보스가 등장하고 엔드게임이 개편됐으며, 신규 리그 '의식'이 시작돼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의식' 리그에서 20레벨 달성 시 게임 내 스킨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를 최대 250까지 지급하고, '패스오브엑자일' 관련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요.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등에 업은 '패스오브엑자일'의 상승세가 다음주에도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네요.

◆로스트아크, 톱10 진입…군단장 레이드 '발탄' 효과

스마일게이트 RPG의 핵앤슬래스 RPG '로스트아크' 또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로스트아크'는 2021년 1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1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10위에 오르며 톱10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 14일 '로스트아크'에 첫 번째 군단장 레이드 '발탄' 업데이트를 단행했는데요. 강력한 군단장을 상대로 기존 레이드에서 만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발탄' 외에도 신규 가디언 토벌 콘텐츠 '멸화의 집행자 데스칼루다'도 추가됐으며, 신규 클래스 '건슬링어' 사전등록 이벤트가 시작됐는데요. '로스트아크' 최초로 성별 고정에서 탈피한 여성 헌터 '건슬링어'에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전등록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보상이 주어질 예정이라고 하니 '로스트아크' 이용자라면 꼭 참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