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감염 54일만 300명대..수도권 학원 인원 제한 완화

금창호 기자 2021. 1. 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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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1천 명까지 치솟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여 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정부의 2.5단계 거리두기 방침이 이달 말까지 연장된 가운데, 오늘부터 수도권 학원들의 대면수업 인원 제한이 완화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된 환자는 389명입니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이 366명이고, 해외 유입 환자는 23명입니다. 

지난달 1천 명대로 치솟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건 54일 만입니다.

신규 감염 규모가 감소세를 보이지만 오는 31일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침은 유지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유행의 규모가 한풀 꺾인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3차 유행은 진행 중입니다. 지역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5인 이상의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수칙 준수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 조치가 완화되면서 최대 9명까지였던 수도권 학원의 대면 수업 인원 상한도 없어졌습니다.

학생 10명 이상도 함께 공부할 수 있지만, 이들 사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권덕철 1차장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난 16일)

"우선 신고면적 8㎡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하여 밀집도를 낮춥니다. 21시, 즉 밤 9시 이후 운영의 중단 조치는 계속 유지합니다."

일부 학원에는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침방울이 튈 수 있는 노래·관악기 등 음악 학원은 1대1 교습만 해야 하고, 칸막이도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기숙학원처럼 숙박시설이 있는 학원은 사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입소 뒤 외출을 금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운영할 수 있습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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