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임..후임에 김유상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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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의 최종구 대표이사(사장)가 책임을 지고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김유상 경영본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경영난이 심해지며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스타항공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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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책임지고 사임…경영 정상화 본격화
[더팩트|한예주 기자] 최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의 최종구 대표이사(사장)가 책임을 지고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김유상 경영본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사장은 경영난에 대한 책임을 지며 대표이사에서 물러나지만 사장직은 유지하고 회사에 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경영난이 심해지며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스타항공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법원의 명령에 따라 채권자가 채무자인 이스타항공을 상대로 채권을 상환받기 위한 권리 행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이스타항공의 독자적인 경영 활동도 중단된다.
포괄적 금지명령을 통해 이스타항공은 체불임금과 퇴직금 700억 원을 포함해 항공기 대여료와 공항 이용료 등 2400억 원의 미지급금 상환 압박에서 벗어나 매각 협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법원은 이르면 이달 중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부터 모든 노선의 운항이 중단되며 정상적인 경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 해 5월 운항증명(AOC)이 중단됐으며, 경영난 심화에 9월에는 600명 규모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행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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