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그룹, 심장 분야 AI 논문 4편 '국제 학술지' 게재

정진욱 기자 2021. 1. 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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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그룹(부천 세종병원·메디플렉스 세종병원·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이사장 박진식) 인공지능빅데이터본부가 최근 4편의 심장 분야 인공지능 논문을 잇달아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권준명 인공지능빅데이터본부장을 필두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내과 김경희, 이수연 과장이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해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세계적 학술지에 3건의 논문을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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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내과 이수연 과장, 세종병원 그룹 권준명 빅데이터본부장,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 심장내과 과장.(메디플렉스 세종병원제공)© 뉴스1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세종병원그룹(부천 세종병원·메디플렉스 세종병원·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이사장 박진식) 인공지능빅데이터본부가 최근 4편의 심장 분야 인공지능 논문을 잇달아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권준명 인공지능빅데이터본부장을 필두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내과 김경희, 이수연 과장이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해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세계적 학술지에 3건의 논문을 등재했다.

권 본부장이 연구한 논문 1건은 2020년 10월 6일 스칸디나비아 응급외상학회지에 실렸다. 심전도 기반의 24시간 내 사망 예측 AI 논문으로 환자가 건강이 악화되면 반영돼 심전도에 변화가 생기는데, 이 변화를 감지해 24시간 내 사망을 예측한 연구다.

그는 총 4만7000개의 심전도를 사용했고, 24시간 내 사망 이외 2주 내 사망과 중환자실 입원도 예측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논문에 담았다.

심혈관질환을 진단하는 AI 개발에 관한 학술 논문도 발표했다. 권 본부장과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 과장)은 2020년 12월 10일 공동으로 진행한 이완기 심부전 진단 AI 논문을 유럽심장학회지 산하 디지털헬스지에 출판했다.

이완기 심부전은 전체 심부전 환자의 절반에 해당되며, 고령화로 인해 급증하고 있으나 진단이 어려워 초기에 발견되지 못해 결국 수축기 심부전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심전도를 통해 초기에 이완기 심부전을 진단하는 AI를 개발했다며 이를 논문에 담았다.

연구에는 세종병원그룹 인공지능 '빅데이터센터', 생체신호 AI 기업인 '메디컬 AI', 헬스케어 기업인 '바디프랜드'의 총 3개 기관이 주로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했다.

권준명 인공지능빅데이터본부장은 "일찍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심장 분야 인공지능 개발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임상 현장에서 쓰일 수 있는, 심혈관질환 진단 도구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는 물론 정확성 검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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