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키보드 워리어"..안상태 부인 아래층 저격
층간소음 문제로 논란이 됐던 개그맨 안상태씨의 아내 조인빈씨가 층간소음에 항의했던 아랫집 이웃을 ‘키보드 워리어’로 지칭하는 듯한 글을 18일 올렸다.

이날 안상태의 아내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조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러스트 영상 하나를 올리며 “위에 사는 불쌍한 셀러브리티(유명인), 아래 사는 불쌍한 키보드 워리어”라고 했다. 키보드 워리어란 인터넷 공간에서 악성 댓글을 상습적으로 다는 네티즌을 가리킨다.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층간소음 문제를 제기한 아랫집 이웃을 가리킨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안상태의 아랫집 이웃인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개그맨 O씨, 층간소음 좀 제발 조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글에서 “2020년 3월 임신 28주차 몸으로 이사를 했다. 밤낮 구분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뛰는 소리가 들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이어 A씨는 “남편이 여느 때랑 마찬가지로 정중하게 혹시 아기가 뛰냐고 물었는데 윗집에서는 층간소음 항의에 대해 ‘이렇게 찾아오는 건 불법이다’ ‘그럼 아이를 묶어놓냐’고 대응했다”며 “공인을 떠나서 이게 정상적인 반응인가요”라고 썼다.
그러면서 A씨는 해당 개그맨 아내의 계정에서 가져왔음을 밝히며 트램플린이 설치된 실내와 롤러스케이트가 배치된 사진들을 함께 첨부했다. 이후 해당 개그맨이 안상태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네티즌들의 비판이 거세졌다.
안상태의 아내 조씨는 “정작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아무말도 없더니 인스타그램 사진까지 캡처해 공개적으로 악의적인 글을 쓴 걸 보니 속상하다”고 했다. A씨는 이에 대해 다시 글을 올려 “아랫집이라고 말 걸었으면 (갈등을) 풀 수 있지 않았겠냐고 하는데 찾아오면 고소한다는데 더 이상 어떻게 찾아가나. (안상태씨 부부가) 사과하러 직접 오시거나 접촉 시도라든지 전혀 하나도 없었다”고 했다.

현재 안상태 부부는 이사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태는 지난 13일 인터냇메체 OSEN 인터뷰에서 “매트를 안깐 것은 아닌데, 아이가 주로 활동하는 곳에는 다 깔았다”며 “누구보다 애를 많이 혼내고 그랬지만 아이가 에너지가 넘쳐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안상태는 “코로나로 재택근무하면서 항의가 시작됐다. 협박을 했다고는 하는데, 집을 찾아오시는 게 무서워서 찾아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뿐”이라며 “임산부라 더 신경썼어야 했는데, 더 신경쓰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저희는 이사를 가려고 한다. 집을 내놓은 상황이고 아래층이 없는 집으로 갈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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