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용인시 인구 1.87% 증가.."110만명 넘어선다"

김평석 기자 2021. 1. 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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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의 올해 예상 인구성장률이 인구의 약 1.87% 가량 될 것이란 보고서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용인시 인구가 내국인 107만4176명, 외국인 포함 109만908명인 점을 감안하면 시 인구는 7월에 109만5000여명 가량되고, 연말이면 11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용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시의 인구구조와 이동 추이, 결혼과 출산에 따른 통계, 미래인구 추계 등 인구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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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인구구조·전출입·미래인구 등 인구 변화 분석보고서 발간
아동·가족·노인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 수립 기초자료 활용
7월 기준 용인시 인구 변화 추이(용인시 제공)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의 올해 예상 인구성장률이 인구의 약 1.87% 가량 될 것이란 보고서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용인시 인구가 내국인 107만4176명, 외국인 포함 109만908명인 점을 감안하면 시 인구는 7월에 109만5000여명 가량되고, 연말이면 11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용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시의 인구구조와 이동 추이, 결혼과 출산에 따른 통계, 미래인구 추계 등 인구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숫자로 보는 용인시의 인구변화’라는 이 보고서는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용인시민의 지역·연령·세대별 인구 변화 양상을 수치로 나타내고 향후 변화추이 예측도 담았다.

결혼과 출산, 사망, 고령화 등 사회문화적 요인에 따른 인구변화 추이도 함께 분석했다.

시는 이 보고서를 아동과 가족, 노인 대상의 맞춤형 지원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에선 지난 2009년부터 11년 동안 전출보다 전입 인구가 많았다.

2019년엔 15세 미만의 아이를 둔 25~39세 젊은 부부가 5만3559명으로 가장 많이 전입했다.

이들이 용인시로 전입한 이유로는 주택이 32.2%로 가장 높았으며 가족(27.4%), 직업(22.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돌봄, 육아, 주택 관련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32년 만에 국회 본회의에 통과돼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에 특례시 명칭이 부여된다. 1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청에 특례시 명칭 부여 환영 문구가 부착돼 있다. 2020.12.10/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용인시의 내국인 인구는 지난 2005년에서 2019년까지 52.8% 증가했다. 각 구별로는 처인구가 29%, 기흥구는 94.3%, 수지구는 35.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인구비율은 35~54세가 35.4%(37만4859명)로 가장 많았다. 0세부터 6세까지 영유아 비율은 전체 인구의 6.4%인 6만7627명, 25세~34세의 청년인구는 전체의 11.9%인 12만5853명으로 파악됐다.

57~65세인 베이비부머 세대는 11만명으로 10.8%, 65세 이상은 12만3817명으로 12.6%를 차지했다.

경제활동의 주축이 되는 생산 가능 인구(15~64세)는 75만9667명으로 전체인구의 71.7%를 기록했는데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6세, 여자 31.1세로 나왔으며 출산 연령은 33.8세로 합계 출산율은 0.936명으로 집계됐다.

시민들은 저 출산의 원인으로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31.2%)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필요한 정책에 대한 질문에서는 보·교육비 지원(29.3%), 육아휴직제 확대 등 제도 개선(21.1%) 등을 꼽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10여 년간 용인시가 눈부신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히 성원해준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번 보고서를 다양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시민 중심의 일류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용인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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