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용인시 인구 1.87% 증가.."110만명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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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의 올해 예상 인구성장률이 인구의 약 1.87% 가량 될 것이란 보고서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용인시 인구가 내국인 107만4176명, 외국인 포함 109만908명인 점을 감안하면 시 인구는 7월에 109만5000여명 가량되고, 연말이면 11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용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시의 인구구조와 이동 추이, 결혼과 출산에 따른 통계, 미래인구 추계 등 인구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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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가족·노인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 수립 기초자료 활용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의 올해 예상 인구성장률이 인구의 약 1.87% 가량 될 것이란 보고서가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용인시 인구가 내국인 107만4176명, 외국인 포함 109만908명인 점을 감안하면 시 인구는 7월에 109만5000여명 가량되고, 연말이면 11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용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시의 인구구조와 이동 추이, 결혼과 출산에 따른 통계, 미래인구 추계 등 인구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숫자로 보는 용인시의 인구변화’라는 이 보고서는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용인시민의 지역·연령·세대별 인구 변화 양상을 수치로 나타내고 향후 변화추이 예측도 담았다.
결혼과 출산, 사망, 고령화 등 사회문화적 요인에 따른 인구변화 추이도 함께 분석했다.
시는 이 보고서를 아동과 가족, 노인 대상의 맞춤형 지원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에선 지난 2009년부터 11년 동안 전출보다 전입 인구가 많았다.
2019년엔 15세 미만의 아이를 둔 25~39세 젊은 부부가 5만3559명으로 가장 많이 전입했다.
이들이 용인시로 전입한 이유로는 주택이 32.2%로 가장 높았으며 가족(27.4%), 직업(22.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돌봄, 육아, 주택 관련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용인시의 내국인 인구는 지난 2005년에서 2019년까지 52.8% 증가했다. 각 구별로는 처인구가 29%, 기흥구는 94.3%, 수지구는 35.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인구비율은 35~54세가 35.4%(37만4859명)로 가장 많았다. 0세부터 6세까지 영유아 비율은 전체 인구의 6.4%인 6만7627명, 25세~34세의 청년인구는 전체의 11.9%인 12만5853명으로 파악됐다.
57~65세인 베이비부머 세대는 11만명으로 10.8%, 65세 이상은 12만3817명으로 12.6%를 차지했다.
경제활동의 주축이 되는 생산 가능 인구(15~64세)는 75만9667명으로 전체인구의 71.7%를 기록했는데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6세, 여자 31.1세로 나왔으며 출산 연령은 33.8세로 합계 출산율은 0.936명으로 집계됐다.
시민들은 저 출산의 원인으로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31.2%)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필요한 정책에 대한 질문에서는 보·교육비 지원(29.3%), 육아휴직제 확대 등 제도 개선(21.1%) 등을 꼽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10여 년간 용인시가 눈부신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히 성원해준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번 보고서를 다양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시민 중심의 일류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용인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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