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추리반' 장도연 "뮤즈 꿈 안고 열심히 촬영"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1. 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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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티빙 제공.


tvN ‘대탈출’, ‘더 지니어스’등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정종연 PD가 CJ ENM의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인 티빙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을 선보인다.

‘미스터리 어드벤처’를 지향하는 이 콘텐츠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개그우먼 장도연, MC 재재, 가수 비비와 최예나 등 여성 5인방이 출연해 추리 본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여고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을 놓고 추리에 들어간다.

18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장도연은 “합류한 게 감사할 정도로 굉장히 몰입도가 높은 추리 예능”이라며 “찍으면서도 참 재밌다. 보시는 분들도 같이 추리한다고 생각하시면 깊이 몰입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또 “조합이 생소해 다른 예능과 달리 분위기가 궁금하고 설레기도 했다”며 “처음에는 추리에 자신이 없었는데 회차가 거듭할수록 정종연 PD의 뮤즈가 될 수도 있겠다는 꿈을 안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배경이 주는 매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고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라는 데 매력을 느꼈다”며 “인생의 마지막 교복이라고 생각하고 위화감 없이 어울리도록 관리에 매진 중”이라고 말했다.

티빙 제공.


SBS 웹 예능 ‘문명특급’으로 인기를 얻은 방송인 재재는 “스토리가 매력적이고 멤버들도 평소 좋아하는 분들이라 고민 없이 흔쾌히 참여했다”며 “‘문명특급’은 원맨쇼였다면 이번에는 멤버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밝혔다.

출연자들은 전학 왔으면 하는 연예인들도 꼽아봤다. 최예나는 “아무래도 아이즈원 멤버들을 꼭 한 번 데리고 오고 싶다”고, 비비는 “윤여정 선생님 같은 대배우께서 와주시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종연 PD는 “‘대탈출’을 연출할 때 여고가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여학교가 이야깃거리도 풍성하고 할 만한 소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 예능 섭외를 할 때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출연자를 고려했는데 티빙 타깃에 맞는 출연자들을 섭외해보고 싶어서 신선한 시도에 도전했다”며 “모든 에피소드가 하나의 연결고리로 진행된다. 미니시리즈처럼 끝까지 봐야 해결된다”고 덧붙였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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