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폭설 속 곳곳서 '꽝꽝꽝'..국민의힘 엄태영 의원도 다쳐

천경환 2021. 1. 18.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8일 충북에선 눈길 교통사고와 폭설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 31분께 충북 제천시 봉양읍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228㎞ 지점에서 국민의힘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이 타고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뒤따르던 45인승 버스가 추돌했다.

오후 1시 1분께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중앙고속도로 언주 방향 인근에서는 1t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8일 충북에선 눈길 교통사고와 폭설 피해가 잇따랐다.

진천 터널 사고 [진천소방서 제공]

이날 오전 11시 31분께 충북 제천시 봉양읍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228㎞ 지점에서 국민의힘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이 타고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뒤따르던 45인승 버스가 추돌했다.

엄 의원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낮 12시 40분께 이 고속도로 청주 방향 진천터널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2차로를 주행하던 승용차가 1차로로 차선을 바꾸려다 포터 화물차와 부딪힌 뒤 뒤따르던 다른 화물차와 연쇄 추돌해 일어났다.

눈길 서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후 1시 1분께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중앙고속도로 언주 방향 인근에서는 1t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2상황실에 79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한파와 폭설 피해도 잇따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5분께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오전 8시39분께 충주시 주덕읍 신양리에서 수도관과 소화전이 동파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1시 20분께 충주시 호암동에서는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뭇가지가 늘어지면서 전선에 걸려 소방당국이 제거작업을 벌였다.

이날 소방당국에는 한파와 폭설 피해 신고 14건이 접수됐다.

눈 내리는 청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충북에는 최대 10㎝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

오후 5시 기준 청주기상지청이 집계한 적설량은 제천 10.3㎝, 단양 8.2㎝, 음성·충주 3.9㎝, 진천 3.5㎝, 청주 2.0㎝ 등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퇴근길과 내일 아침 출근길 미끄럼 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kw@yna.co.kr

☞ 이재용, 실형 선고받자 정면 응시한 채...
☞ 새벽에 맨발로 뛰어들어온 여성 구한 편의점 주인
☞ 벽에 가까이 주차했다가 틈에 끼어 운전자 사망
☞ 인터콥 대표의 뒤늦은 사과 "열방센터 감염자…"
☞ '이재용 재구속' 정준영 부장판사는 누구
☞ '전철 성관계 영상' 확산에 경찰 수사 착수
☞ '무단횡단 보행자 사망사고' 임슬옹 벌금 700만원
☞ 실수로 사고내고 시민에게 덤터기 씌운 경찰 결국…
☞ '성추행 여배우 2차가해' 조덕제, 1심 실형 판결에…
☞ 신현준 "'갑질' 주장 전 매니저에 법적대응 이유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