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단편영화 제작 지원 '스토리업' 공모한다

서정원 2021. 1. 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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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감독조합과 공동주관..다음달 9일까지
CJ문화재단이 젊은 영화창작자들을 지원한다.

CJ문화재단은 다음달 9일까지 한국영화감독조합과 공동주관으로, 청년 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을 돕는 '스토리업' 사업 2021년도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단 쪽에 따르면 선정 작품 수도 예년 대비 늘었고, 후반 작업(믹싱·색보정) 멘토링과 배급사 조기 연결 등 지원 혜택도 추가 됐다.

우선 1차 예선을 통과한 12개 작품에는 기획개발지원금 및 영화제 출품비를 지원한다. 12개 작품 중 최종 단편영화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6편의 감독에게는 최대 1500만원의 제작 지원금, 한국영화감독조합 특별회원 가입 특전 및 현직 감독의 1:1 멘토링, 전문가 마스터 클래스, 국내외 주요 영화제 출품 지원 및 상영회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허스토리'의 민규동 감독, '벌새'의 김보라 감독,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 '메기'의 이옥섭 감독, '남극일기'의 임필성 감독,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 등 단편으로 시작해 이름을 알린 실력파 감독들이 멘토로 참여해 구체적인 조언과 생생한 피드백으로 작품 디벨롭을 도왔었다.

재단은 공적 사업에 한해 타 제작지원 공모와 중복 지원을 허용한다. 최종 심사인 시나리오 피칭 단계에 영화산업 관계자들을 참여시킴으로써 모든 창작자에게 작품이 시장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창작자는 해당 기간 내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나리오 및 촬영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스토리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나리오부터 촬영, 후보정, 국내외 영화제 출품까지 단편영화 창작과 관련한 모든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여러모로 힘든 창작 환경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청년 감독들의 꿈을 응원하고 이들과 함께 한국 영화 산업의 저변을 확대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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