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두말서 실종 70대 선장..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종합)

강대한 기자 2021. 1. 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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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강서구 대항동 동두말 앞바다에서 실종된 70대가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동두말 인근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A호(1.13톤)의 선장 허모씨(76)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평소 동두말 인근 바다에서 조업을 한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참고해 수색을 펼친 창원해경은 17일 오전 2시쯤 동두말 북서쪽 약 1㎞(0.5해리) 바다에서 전복된 채 침몰한 A호(1.13톤)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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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10시쯤 출항한 어선 1척이 침몰돼 창원해경이 홋줄을 이용해 사고선박을 고정하고 있다.(창원해경 제공)2021.1.17.©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부산시 강서구 대항동 동두말 앞바다에서 실종된 70대가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동두말 인근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A호(1.13톤)의 선장 허모씨(76)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지난 17일 0시 45분쯤 “조업을 나간 가족이 귀가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평소 동두말 인근 바다에서 조업을 한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참고해 수색을 펼친 창원해경은 17일 오전 2시쯤 동두말 북서쪽 약 1㎞(0.5해리) 바다에서 전복된 채 침몰한 A호(1.13톤)를 발견했다.

이에 함정·민간구조선, 헬기, 구조대 등을 동원해 해상과 수중 수색을 실시하며 군부대의 협조도 받아 해안가도 수색했다.

결국 18일 오전 9시30분쯤 사고해역 인근의 수중에서 잠수사가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허씨는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를 끄고 조업해 항적도가 확인 되지 않았다.

또 현장에는 초속 12~16㎧의 거센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2m로 높게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창원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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