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서울시장 출마 고사.."이미 거절 의사 밝혀"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2021. 1. 18.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자신의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차출설과 관련해 "이미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전히 부족함을 느낀다. 더 성찰하고 대안을 찾는 고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에 서울시장 출마 권유와 요청을 여러 곳, 여러 갈래로부터 받았다"며 "지난 번 총선 때보다 강한 요청들이어서 그만큼 고민도 컸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3후보 차출설에 선 그어.."더 성찰하고 대안 찾는 고민하겠다"
與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윤곽..박영선vs우상호 2파전 될 듯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자신의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차출설과 관련해 "이미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전히 부족함을 느낀다. 더 성찰하고 대안을 찾는 고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에 서울시장 출마 권유와 요청을 여러 곳, 여러 갈래로부터 받았다"며 "지난 번 총선 때보다 강한 요청들이어서 그만큼 고민도 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분이 어느 당, 경선에서의 승리, 중도 확장성 등을 이야기했지만 저의 고민은 다른 데 있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제가 부동산, 방역, 민생 등 시민의 삶과 서울시의 살림살이에 대한 대안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지였다. 직(職)이 아니라 업(業)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느냐의 문제다. 이제는 우리 정치에 이기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새로운 판을 짜는 '경장(更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장은 '사회적·정치적으로 부패한 모든 제도를 개혁한다'는 뜻으로, 자신의 정치적 운신의 폭을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만 제한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김 전 부총리가 이날 출마를 고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wontime@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