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이르면 2월 시작..등교수업 정상화는?

정인용 2021. 1. 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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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등교수업 정상화 시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도 계획 구상에 들어갔는데요.

정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코로나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으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원격 수업이 거의 일상화됐습니다.

하지만 학교마다 수업 준비 정도가 다르고 원격수업을 대하는 학생들 수준도 차이가 크다 보니, 학습격차에 대한 걱정도 많았습니다.

원격수업이 현행 교육의 근본 방안이 될 수는 없다는 언급은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나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해서 대면 수업을 할 수 있는 것이, 교육 효과를 늘리고, 사회성도 늘리고, 부모의 돌봄 부담도 덜어주는…"

신학기에도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는 한 원격수업은 등교수업과 병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이상이면 등교 인원 3분의 2 이하가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 말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당장 상황이 바뀌진 않을 전망입니다.

우선 접종 검토대상에 유치원이나 학교 교직원들은 포함된 데 반해, 18세 미만은 임상시험 결과가 충분치 않은 등의 이유로 빠져 있어 학내 전파를 배제할 수 없는 탓입니다.

백신을 접종한 뒤에도 집단면역이란 과제가 남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지난 16일)> "집단면역 형성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학교 적응이 중요한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 등의 등교 횟수를 늘리는 등 기존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가급적 이달 안에 구체적인 학사 운영계획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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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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