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가덕신공항, 환경영향 최소화되도록 엄격 검토"

강민경 2021. 1. 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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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대해 "4대강 사업의 환경성을 지적한 것과 같이 가덕도 신공항도 환경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엄격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에 따른 환경 파괴 가능성을 묻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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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 특별한 사유 없으면 보전해야"
한정애 후보자 출근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1.1.4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대해 "4대강 사업의 환경성을 지적한 것과 같이 가덕도 신공항도 환경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엄격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에 따른 환경 파괴 가능성을 묻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 후보자는 민주당 정책위의장 시절 환경영향평가 간소화 등 내용을 담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환경파괴 논란에도 특별법을 발의한 이유를 묻자, 한 후보자는 "가덕도 신공항은 동남권의 물류비용 절감과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된다"고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당시 정책위의장이 지난해 11월 26일 국회 의안과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을 제출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 후보자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신도시를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주택공급대책과 관련, "그린벨트는 미래 세대를 위한 유보지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반환 예정인 주한미군 기지의 오염정화와 관련해서는 "오염자 부담원칙 아래 미국 측이 원인자라면 미국 측이 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는 "기본적으로 강의 흐름을 방해하고 생태적 가치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보를 우선 개방하고, 정밀조사·평가를 거쳐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연성 회복을 위한) 보 처리방안을 확정·추진 중"이라고 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 추진 상황과 관련해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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