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청문회 정국 돌입.. 19일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 검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청문회 정국에 돌입한다.
오는 19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차례로 진행한다.
법사위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김 후보자 청문회를 진행한다.
25일 열리는 박범계 후보자 청문회의 증인·참고인 채택을 이날까지 마쳐야 하는 만큼, 청문회에 앞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청문회 정국에 돌입한다. 오는 19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차례로 진행한다.
법사위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김 후보자 청문회를 진행한다. 25일 열리는 박범계 후보자 청문회의 증인·참고인 채택을 이날까지 마쳐야 하는 만큼, 청문회에 앞서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위장전입, 불법 육아휴직, 주식 부정거래 등 의혹에 휩싸였다. 이날에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총 4대의 차량을 이용하면서 주정차 위반, 속도 위반 등으로 13차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과태료 체납도 4건 있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각종 범칙금이나 과태료를 체납한 경력이 있는지'를 묻자 "체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답했다. 청문회에서 거짓 답변이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쏟아질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불법 육아휴직 의혹에는 "차남의 양육과 교육을 위해서 가족이 함께 체류하는 게 좋다고 판단해 육아휴직을 신청했다"며 "자녀들을 직접 양육해 육아휴직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2015년 헌법재판소 재직 당시 육아휴직을 내고 미국 UC버클리대에서 방문연구원을 지낸 게 휴직 목적 외 활동으로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무원 임용규칙에 따르면 육아휴직 당사자가 휴직기간 중 휴직사유와 달리 '휴직 목적 달성에 현저히 위배되는 행위'를 할 경우 징계를 받는다.
김 후보자는 당시 방문연구원 경력 및 관련 증빙 서류를 인사청문요청안에 기재하지 않은 데 대해선 "방문연구원 연수활동이 학력이나 경력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포함시키지 않은 점을 양해바란다"고 답했다.
미코바이오메드 유상증자 참여 의혹에 대한 해명도 내놨다. 김 후보자는 "2017년 3월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을 최초 보유하게 됐는데, 이는 당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대표의 부탁에 의한 것"이라며 "당시에는 이해상충 등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공수처장으로 임명을 받게 된다면 시중의 우려에 대응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등에 대해 고민해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법사위는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를 참고인으로 채택했으나, 실제 출석 여부는 미지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스크 똑바로 써라"…말 듣지 않자 대입 수험생 실격 처리한 일본 - 머니투데이
- '지민 괴롭힘 증거' 공개…AOA 출신 권민아, 악플러 DM에 "비참하다" - 머니투데이
- '층간소음' 논란 안상태 아내, 아랫층 저격?…"불쌍한 키보드워리어" - 머니투데이
- "기상청 또 틀렸다"…'서울 적설량' 8cm→1cm로 조정 - 머니투데이
- '1호가' 팽현숙, 최양락에 진짜 "갈라서자" 발언…최수종 '눈물' - 머니투데이
- "나도 민희진 따라 샀다"…모자·티셔츠 이어 '고양이 이모티콘' 불티 - 머니투데이
- 전원주, 외모차별 서러움 털어놔…"교사 시절 동료에게 뺨 맞아" - 머니투데이
- '이자 못 버틴 영끌족' 경매 3배 늘었는데…"금리 안 내려" 야속한 파월[부릿지] - 머니투데이
- "성매매했잖아, 구속" "협조 잘해라"…피싱범 능숙한 밀당에 3.2억 '증발' - 머니투데이
- '손안에 AI' Z세대 빠졌다…아이폰 뒷걸음칠 때 갤S24 '초대박'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