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역지원금 할수 있다"..이재명 "노력 이해해주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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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내용을 반겼다.
특히 문 대통령이 지자체 재난지원금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한 데 주목했다.
이 지사는 "신년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100년 만의 세계사적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그 자리에 계신 게 얼마나 다행인가 다시 한번 생각했다"며 문 대통령 메시지에 안도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문 대통령이 지역 지원금에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은 것을 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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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신년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100년 만의 세계사적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그 자리에 계신 게 얼마나 다행인가 다시 한번 생각했다”며 문 대통령 메시지에 안도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의 반석 위에 세워진 정부다. 혹독한 겨울을 밝혔던 온 국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개혁이 계속될 것이며, 1380만 도민과 함께 하는 경기도지사로서 그 길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도 적었다.
이 지사는 “오늘 대통령님께선 최근 보수언론과 촛불개혁 방해세력의 시비에도 불구하고 지방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이해해주시고 수용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앞서 경기도 자체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두고 당내에서 다소 분란을 겪었다. 김종민 최고위원이 “방역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자체 지원금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이후 이 지사가 “국민 수준을 폄하하는 표현”이라며 반발했고 논란이 커지자 정리를 위해 당에 입장을 공식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문 대통령이 지역 지원금에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은 것을 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살리기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 중앙정부가 할 수 있는 몫이 있고, 지방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쌍끌이’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지역경제를 선순환시키고 나라경제를 지켜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경기도가 문재인 대통령님의 구상이 실현되도록 민생과 경제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는 약속으로 글을 맺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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