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가정' KBO 2021 정규시즌 편성 마무리 단계..더블헤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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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으로 가정하고 일정을 편성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을 브레이크로 두고 일정을 짜고 있다. 발표시 정규시즌 일정에도 올림픽 브레이크가 들어간다"며 "만일 올림픽 취소가 결정되면 이에 맞춰 일정을 수정할 것이다. 올스타전도 열리고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도 있다. 올림픽이 취소되면 올스타 브레이크는 1주일, 올림픽이 열리면 올스타 브레이크와 올림픽 브레이크가 이어져 3주 가량 리그가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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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일단은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으로 가정하고 일정을 편성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르면 다음주 2021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가 불분명해지면서 정규시즌 일정 발표도 미뤄졌지만 늦어도 이달 내로 4월 3일 개막전을 포함해 팀당 144경기 일정이 공개될 전망이다. 지난달 KBO는 이사회를 통해 국내에서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것을 고려해 평소보다 2주 늦은 4월 3일로 개막일을 확정했다. 이후 개막일에 맞춰 정규시즌 편성 작업이 진행됐고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KBO 관계자는 18일 “늦어도 이번달 이내로, 빠르면 다음주에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건은 도쿄 올림픽이다. 지난해 정규시즌 일정 초안에도 도쿄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을 설정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올림픽이 취소된 것은 물론 개막일도 5월 5일로 연기되며 정규시즌 일정 대부분이 재편성됐다.
KBO는 올해도 도쿄 올림픽이 열린다고 가정해 2021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예정된 올림픽 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8일이다. KBO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을 브레이크로 두고 일정을 짜고 있다. 발표시 정규시즌 일정에도 올림픽 브레이크가 들어간다”며 “만일 올림픽 취소가 결정되면 이에 맞춰 일정을 수정할 것이다. 올스타전도 열리고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도 있다. 올림픽이 취소되면 올스타 브레이크는 1주일, 올림픽이 열리면 올스타 브레이크와 올림픽 브레이크가 이어져 3주 가량 리그가 중단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외언론은 코로나19 겨울철 대유행과 일본의 비상사태 선포 등을 고려해 도쿄 올림픽 취소를 전망하고 있다. 3월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올림픽 취소를 발표한다는 예측도 있다. KBO 관계자는 “결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만일 3월말 올림픽 취소가 결정된다면 당연히 일정도 수정된다. 후반기 일정을 당겨서 올스타 브레이크 뒤에 놓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개막일이 늦어짐에 따라 더블헤더와 서스펜디드 게임 규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간다. 다만 올림픽이 취소되면 일정에 여유가 생기는 만큼 혹서기 특별 규정이 적용되는 기간도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KBO리그는 총 18차례 더블헤더, 2차례 서스펜디드 게임이 편성됐다. 7월과 8월은 혹서기로 지정해 더블헤더를 열지 않았는데 장마철 폭우에 따른 우천취소 경기 증가로 8월 25일부터 더블헤더를 편성한 바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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