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대통령과 언론 만남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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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 신년 기자회견을 지휘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18일 "대통령과 언론, 대통령과 국민이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탁 비서관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께서 오늘 말씀하셨던 것처럼 어떤 형식과 내용이든지 더 많고 더 생생한 대화와 토론의 자리가 앞으로는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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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 신년 기자회견을 지휘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18일 “대통령과 언론, 대통령과 국민이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탁 비서관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께서 오늘 말씀하셨던 것처럼 어떤 형식과 내용이든지 더 많고 더 생생한 대화와 토론의 자리가 앞으로는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탁 비서관은 먼저 문 대통령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 현장방문을 통해서도 문 대통령이 국민들과 소통했다는 취지다.
탁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현장방문은 단순히 박제화된(?)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다한 것이 아니었다”면서 “현장을 방문하기 전후로 연관된 사람들과의 간담회와 환담은 물론이거니와 식사와 차담을 통해 의견을 듣고 때로는 조율하기도 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왔고 격식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현장방문 자체가 제한적이고 제한된 상황에서 다른 부대일정을 추진하기 어려워졌지만 적어도 작년 봄 이전까지 현장방문은 다른 어떤 일정보다 국민들을 대면하고 국민들의 관계 속에 대통령이 함께 들어가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각본없이 진행되는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이전 대통령들의 기자회견을 단순비교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했다. 탁 비서관은 “이제는 당연해진 ‘조율없는 기자회견’도 이전 정부들에서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사전에 예성된 질문을 주고 받던 기자회견과 문재인 정부의 기자회견 횟수를 단순비교해봐야 부끄러움은 이전 정부의 몫”이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더 자주 소통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국민들께서 대통령의 말씀과 대통령의 생각을 더 궁금해 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면서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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