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슈주 신동 "은혁X조남지대와 컬래버 그룹 하고파" #개명(종합)
[뉴스엔 한정원 기자]
슈퍼주니어 신동이 "사각지대 해야겠다"고 말했다.
1월 18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 신동은 은혁, 조남지대(조세호 남창희)와 컬래버 그룹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DJ 남창희는 "5분 만에 전화로 섭외했다. 슈퍼주니어 신동이 나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신동은 "급 전화 연결에 너무 깜짝 놀랐다. 안 나오려고 스케줄 미루고 미뤘는데 마침 딱 빈 시간이 있어 나오게 됐다"고 농담했다.
남창희는 "신동이 말은 이렇게 하지만 한 걸음에 달려와줬다. 나랑 윤정수가 슈퍼주니어와 인연이 깊다. 예성이 우리 라디오에 나왔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이어폰은 은혁이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할 때 선물해 준 거다"고 전했다.
신동은 "내가 남창희, 윤정수와 인연이 깊다. 방송도 같이 했다. 윤정수는 한때 한창 유흥에 빠져있을 때 같이 놀던 패밀리다. 예전 집 참 좋았다"고 회상했다. 윤정수는 "슈퍼주니어 몇 명이 한동안 우리 집을 이용했다. 술 먹고 사라졌고 내 집도 함께 사라졌다. 내 욕심이 불러온 화근이다"며 웃었다.
신동은 "예전에 내가 '심심타파'를 할 때 남창희도 연락하니 바로 와줬다. '미스터 라디오' 왕작가가 '심심타파' 왕작가였다. 너무 반갑더라"고 덧붙였다.
윤정수는 "신동이 정말 한 획 그은 DJ잖냐. 청취율 조사 잘 나오는 비법 있냐"고 궁금해했고 신동은 "타 방송국 가서도 '미스터 라디오' 언급을 많이 하길 바란다. 다른 방송을 많이 해야 한다. 또 이슈를 만들어라. 윤정수가 살을 한 번 더 빼면 된다"고 대답했다. 윤정수는 "뺀 건데요"라고 말하며 폭소를 불렀다.
남창희는 "신동이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뮤직비디오를 몇 편 정도 찍었냐"고 물었다. 신동은 "세본 적은 없다. 50편은 넘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시작한 줄 아는데 시작한 지 9년 됐다. 예전부터 혼자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엔 어리석은 생각을 했다. 이름은 밝히지 않고 실력 승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안되더라. 그래서 이름을 밝혔다. 그랬더니 일이 많이 들어오더라. 아무래도 SM 엔터테인먼트 쪽 일이 많이 들어온다. SM 엔터테인먼트가 아주 깔끔하다. 선금지급이 깔끔하다"며 웃었다.
신동은 "SM 엔터테인먼트가 기회를 많이 줘서 내 실력이 많이 늘었다. 또 영상 사업이 이슈잖냐"고 소속사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남창희는 "조남지대도 뮤직비디오 하나 찍어주면 안 되냐. 셀럽파이브 '셀럽이 되고 싶어' 뮤직비디오는 무료로 찍어줬다고 하더라"고 제안했다. 신동은 "소문났냐. 그 소문 때문에 다들 무료로 해달라고 한다"고 밝혔고 남창희는 "조남지대는 돈을 드릴 거다"고 말했다.
신동은 "조남지대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예전에 나와 은혁이 녹색지대를 먼저 했다. 조남지대가 뺏어간 것 같아서 4명이서 컬래버레이션 해보자고 제안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윤정수는 "사각지대 어떠냐. 난 블랙박스로 하나 내겠다"고 전했고 남창희는 "은혁이 안 한다면 삼각지대도 괜찮다"며 웃었다.
신동은 "은혁이 안 할 리 없다. 발라드 욕심이 있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남창희는 "SM 엔터테인먼트가 싫어하면 어쩌냐. 난 SM 표 발라드 해보고 싶다. '12월의 기적'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고 신동은 "난 반대다. 근데 SM 노래 리메이크하는 것도 괜찮겠다. 사각지대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동선배한테 강호동이란?"이라고 문자를 보냈고 신동은 "어렸을 땐 강호동 보면서 '왜 이렇게 무섭고 웃기라고 강요하지?'라고 생각했다. 지금 와보니 피와 살이 됐다. 강호동 덕분에 어딜 가도 편하게 방송한다. 20대부터 메인 MC 돼서 지금 나이까지 똑같은 자리에 있잖냐. 나도 저 자리에 올라갈 수 있구나 생각한다. 여전히 배울 거 많다고 느낀다"고 털어놨다.
신동은 연예인을 평생 하고 싶다며 "본명을 신동으로 바꾸고 싶다. 가명 쓰다 본명 얘기할 때 불편하다. 아예 개명을 신동으로 하거나 아들 이름을 신동으로 지을까 생각도 해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제일 좋아하는 음식 말해주면 안 되냐.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먹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신동은 "우리 집에 강아지 두 마리가 있다. 이름은 덮밥, 볶음이다. 내가 제육을 엄청 좋아하기 때문이다. 언제까지나 제육을 추천한다. 나도 직접 만들어 먹는다. 백종원 레시피로 먹는다"고 추천했다.
신동은 슈퍼주니어 중 어색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신동은 "예전엔 농담으로 그런 질문을 받으면 '단둘이 밥 먹는 거 못하겠다'고 답했다. 멤버들이 다 이상하게 생각하더라. 근데 나 같은 사람이 많다. 멤버들과 어색한 건 아니고 시간 할애하고 싶지 않은 거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고 말했고 윤정수도 "나도 굳이 남창희와 단둘이 밥 먹고 싶진 않다"고 공감했다.
신동은 방송 말미 "너무 아쉽다. 슈퍼주니어 앨범 나오면 멤버 데리고 또 오겠다. 많은 분야에서 활동 중이니 신동 많이 검색하고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사진=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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