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SSD 국내 출시.. "인텔 발판 최강자 오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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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골드(Gold) P31'과 'Gold S31'을 18일 국내에 선보였다.
SK하이닉스의 소비자용 SSD가 국내에 출시되는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9년 만이다.
이상래 SK하이닉스 마케팅담당은 "전 세계 주요 PC 업체들로부터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온 SK하이닉스 SSD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컴퓨팅 환경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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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호평 받은 슈퍼코어 시리즈
해외 어워드 수상 우수성능 입증
"국내에 혁신적 컴퓨팅 환경 선사"
이 제품들은 2019년 미국에 먼저 출시돼 호평을 받은 슈퍼 코어 SSD 시리즈로, SK하이닉스가 보증하는 자체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펌웨어, D램으로 구성됐다. Gold P31은 최고 수준의 성능인 순차 읽기 3500MB/s, 순차 쓰기 3200MB/s의 처리속도를 보이며 전력 효율성 역시 와트당 MB/s 기준 426으로 동종 제품 대비 약 236% 더 효율적이다. 특히 Gold P31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128단 낸드와 독자적인 고속 쓰기 기술이 탑재돼 게이머, 크리에이터 등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적당하다. 용량은 1테라바이트(TB)와 500기가바이트(GB) 2가지다.
두 제품 모두 미국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리뷰 평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외 테크 전문 매체가 주관하는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능이 입증됐다.
이상래 SK하이닉스 마케팅담당은 "전 세계 주요 PC 업체들로부터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온 SK하이닉스 SSD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컴퓨팅 환경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인 10조3000억원을 투자해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인수키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말 인텔의 낸드 사업부문 인수를 위한 1차 거래를 완료한다. 8조192억원을 지급하고 남은 2조2912억원은 2025년 3월에 제공한다. 인텔의 SSD, 낸드 단품 및 웨이퍼 사업, 중국 다롄 공장 등이 인수 대상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매출 비중에서 D램 의존도를 낮추고 낸드 사업이 강화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사업 인수를 발판으로 SSD 업계의 최강자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업용 SSD 점유율은 지난해 2·4분기 인텔이 29.6%로 2위, SK하이닉스가 7.1%로 5위인데 두 회사를 합친 점유율이 36.7%에 달해 1위인 삼성전자의 34.1%를 넘어선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낸드 중 SSD 시장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는 지난해 임직원들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낸드 사업은 시작이 다소 늦어 후발 주자가 갖는 약점을 극복하기 쉽지 않았다"며 "인텔의 기술과 생산능력을 접목해 SSD 등 고부가가치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SK하이닉스는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 사업에서 D램 못지않은 지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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