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수돗물 탁수발생·알림 안내 미흡, 사과합니다"

박상수 2021. 1. 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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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최근 발생한 수돗물 탁수현상에 사과하고, 대응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수돗물 탁수현상이 발생해 시민들께 먹는 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불편을 감내하고 절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덕분에 정상적으로 용수공급 및 탁도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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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10일 한파로 북항~용당권역 탁수현상 발생
시민알림 전파·급수차 가동 등 대응 시스템 추진
【목포=뉴시스】 목포시청사 전경.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최근 발생한 수돗물 탁수현상에 사과하고, 대응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수돗물 탁수현상이 발생해 시민들께 먹는 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불편을 감내하고 절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덕분에 정상적으로 용수공급 및 탁도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목포시에서는 지난 8일부터 10일 유례없는 한파로 수도관 동파와 옥내 누수가 다량 발생했다.

이로인해 수돗물 사용량이 평소의 1.6배 급증하면서 유속 변화에 따라 망간 등 송수관 내부의 협착물 일부가 이탈했다. 평소 0.1의 탁도를 유지했던 북항~용당권역 일부지역에서 일시적으로 0.25(기준치 0.5 미만)의 탁수가 발생했다.

목포시는 수돗물 원수 공급물량 조절, 누수복구 및 상수도관 이물질 배출 작업 등을 실시해 현재 수돗물은 정상화됐다.

목포시는 향후 상황 발생에 대비해 시민알림 전파(SNS, 방송사 안내방송, 재난문자) 체계 구축, 비상급수 필요시 비상급수차 가동, 병물 공급 등 초동 대응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저염소 소독 시스템 도입 및 노후 상수관교체 등 중장기적인 대책도 추진해 먹는 물의 수질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먹는 물 탁수현상으로 불안감을 드리고 즉각적 알림 안내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현재 재발하지 않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가동하는 등 실시간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누수 및 계량기 동파가 발생할 경우 목포시청 수도과로 신고(272-3000)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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