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신규 확진 16명..동해서 '감염경로 미상' n차감염 속출(종합)

이종재 기자 입력 2021. 1. 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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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강원 동해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를 연결고리로 한 연쇄감염이 잇따르는 등 이날 도내 4개 시‧군에서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동해에서는 '깜깜이 확진'을 고리로 한 가족간 감염 등 11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동해지역에서는 이달초 신규 확진자가 한자릿수에 머물며 다소 안정화되는 듯 했으나 최근 일주일(12~18일)간 41명(168~208번)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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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특별방역대책 발표 "무료검사 재개·선별진료소 확대"
양양‧철원서는 사망자 각 1명씩 발생
강원 원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자료 사진)© 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18일 강원 동해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를 연결고리로 한 연쇄감염이 잇따르는 등 이날 도내 4개 시‧군에서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도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동해 11명(197~207번), 원주 2명(428~429번), 춘천 2명(193~194번), 양양 1명(10번)이다.

이날 동해에서는 ‘깜깜이 확진’을 고리로 한 가족간 감염 등 11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들은 동해 197~20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동해지역에서는 이달초 신규 확진자가 한자릿수에 머물며 다소 안정화되는 듯 했으나 최근 일주일(12~18일)간 41명(168~208번)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특히 이들 중 상당수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가족 등이어서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동해시는 자가격리 대상자 가족 등 대상 코로나19 무료검사 재개, 선별진료소 1곳 확대 및 운영시간 연장 등의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감염고리를 밝혀낸다는 방침이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하고, 보건소의 일상업무 중단 조치도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고 감염병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현재 동해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례없는 위기에 놓여 있다”며 “외지인과 이웃은 물론 개인‧친족 간 모임도 최대한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뉴스1 DB

이밖에 원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된 50대 2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원주 428‧429번 확진자로 기록됐다.

춘천에서는 전날 확진된 192번(감염경로 불분명) 확진환자의 가족 2명(193‧194번)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고, 양양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이 자가격리 중 확진(양양 10번)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561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양양과 철원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양양 7번 확진자인 80대 A씨는 강릉 122번 확진자의 남편으로, 지난 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철원 182번 확진자인 90대 B씨는 지난달 30일 양성판정을 받은 후 원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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