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철강관리공단과 '51만 인구회복' 힘 모아

15일 포스코 계열사에 이어 두번째
51만 인구회복, 범시민 동참 공감대 형성 총력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8일 오후 철강관리산업단지공단에서 이 공단 임원·단체들과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상생발전 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1.01.18.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15일 포스코 계열사와 51만 인구회복 범시민 동참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8일 오후 철강관리산업단지공단 임원·단체들과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상생발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철강관강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해 전익현 이사장 등 15개 회사 임원진과 협약을 맺고 포항주소 갖기 범시민 동참 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포항시 인구감소 문제에 공동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51만 인구 회복을 새해 최대 현안사업으로 설정하고 올해 2월부터 관외 전입 대학생에게 주소이전 지원금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고 관내로 이전하거나 신·증설, 국내 복귀기업에 대해 공장등록일로부터 1년 이내 주소 이전 시 가족 세대원 1명당 50만원(셋째 이상 자녀는 100만원)까지 근로자이주정착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지원금 대폭 확대 등 전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대학, 자생단체 등과 추가로 협약을 체결해 51만 인구회복 범시민 동참 분위기를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구수가 도시경쟁력"이라며 "지역에 거주하며 전입 신고하지 않은 인구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돼 시 차원에서도 적극적 정책개발을 통해 51만 인구회복이 될 수 있는 꾸준한 유인책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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