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인터콥 참가 및 접촉자 검체"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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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사회적거리두기를 18일 0시부터 오는 31일 밤 12시까지 2주간 연장 시행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주 열방센터와 인터콥 관련 감염 확산과 계절 요인으로 확산우려가 커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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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주 열방센터와 인터콥 관련 감염 확산과 계절 요인으로 확산우려가 커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포항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24일 인터콥 관련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1월 17일까지 상주열방과 인터콥 직접 참여자와 n차 감염으로 확진자 56명이 발생했다.
포항시는 이 두 곳 관련 전파 감염 차단이 방역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미 상주열방센터와 인터콥에서 활발히 활동한 사람이 지역에 와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지역에도 곳곳에 전파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콥 참석자 뿐 아니라, 이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교회 종교시설 방문자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선제적 검체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 자료에 따르면 도내 열방센터 및 인터콥 참석자와 이들의 접촉자는 314명으로 이중 45.9%인 144명이 포항시민이다.
이와함께 방역당국은 가족·지인간 전파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확진자 52명이 발생한 구룡포발 감염과 종교시설 관련 확진을 봤을 때 지인·가족 등에 의한 감염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시 강재명 감염병대응본부장은 "일반 시설 등에서는 시민들이 스스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철저히 감염이 거의 없다"면서 "하지만 구룡포 등에서 봤을 때 친분·친밀한 경우 마스크를 미착용해 많은 전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8명, 19명에게 전파시킨 슈퍼 전파자의 경우도 모두 확진자의 지인, 가족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3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식당 등의 오후 9시까지 운영, 유흥 5종 시설 집합 금지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하지만 카페는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허용되며, 종교시설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정규 예배의 좌석 수 20%까지 대면 진행이 허용된다.
이와 별개로 포항시는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노인교실을 운영중단하고, 어린이집 운영중단 권고 등 노약자 안전을 위한 포항형 강화된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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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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