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개발도 혁신산업" ..위성株 치솟았다

양사록 기자 입력 2021. 1. 18. 17:48 수정 2021. 1. 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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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발이 새로운 혁신 산업으로 주목받으며 관련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최근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혁신 성장'에 대한 투자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자산운용사 'ARK'가 13일 SEC에 우주 관련 테마 ETF에 대한 승인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확산된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이 국내 증시로도 옮겨오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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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운용사 '우주 ETF' 출시 앞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틀새 19%↑
켄코아·세트렉아이 등 줄줄이 강세
[서울경제] 우주개발이 새로운 혁신 산업으로 주목받으며 관련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7.65%(2,750원) 오른 3만 8,7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5일부터 2거래일간 코스피지수가 4% 이상 빠지는 가운데서도 주가가 19% 올랐다. 다른 우주 항공 및 국방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항공기 제조 판매 업체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4.56%, 위성 시스템 개발 업체 쎄트렉아이는 15.98% 급등했고 항공기와 우주선·위성체·발사체 등을 모두 개발 판매하는 한국항공우주도 7.03% 올랐다.

최근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혁신 성장’에 대한 투자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자산운용사 ‘ARK’가 13일 SEC에 우주 관련 테마 ETF에 대한 승인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확산된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이 국내 증시로도 옮겨오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일 위성 개발 업체 쎄트렉아이를 인수하며 우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블루오리진’ 등 미국의 우주산업 관련 기관 및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여서 대표적인 우주산업 관련 기업으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혁신 산업이 주목받는 최근 증시 분위기 속 우주산업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소정 SK증권 연구원은 “우주산업은 ‘성장’과 ‘혁신’에 가장 잘 어울리는 테마”라며 “우주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소식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진단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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