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 전국에 '나비효과' 있을까

박상욱 2021. 1. 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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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가 예정대로 전 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게 될 경우 전국의 다른 지방정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의 제안에 따라 설 전에 전 도민에게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재난기본소득은 도의회 원포인트 임시회 등을 거쳐 설전에 지급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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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차 지급 당시 전국의 다른 지자체도 보편지급
여수시 1명당 25만원 등 10여 곳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12.29.jtk@newsis.com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가 예정대로 전 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게 될 경우 전국의 다른 지방정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의 제안에 따라 설 전에 전 도민에게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전망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민주당 지도부의 공식 입장을 전달받는대로 지급액과 방식 등에 대해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도가 1차 재난기본소득을 전 도민에게 지급했을 당시, 중앙정부와 많은 지방정부에서도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나비효과'가 나타났다.

지난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남양주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이 경기도 방식인 사용기한이 정해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도는 보편지급한 시군에 1인당 1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도 했다.

[수원=뉴시스] 2021 보편지급 추진 또는 발표 지방정부

최근 전국적으로 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을 추진 중인 지자체가 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전남 여수시는 시민 1명당 25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주기로 하고, 여수시의회와 협의를 거친 뒤 지원금의 규모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급 시기는 설 명절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강원 고성군, 전남 순천시, 울산광역시, 울산 울주군 등이 보편지급을 발표했으며, 부산 중구.기장군, 강원 인제군 등 8개 지자체는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재난기본소득은 도의회 원포인트 임시회 등을 거쳐 설전에 지급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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