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아파트값 평균 30억 전국 최고..文정부 출범 뒤 3배 ↑

나기천 2021. 1. 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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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평균 아파트값이 30억원에 육박했다.

또 강한 규제와 '풍선효과', '똑똑한 한 채 쏠림 현상', '아파트값 키 맞추기' 등의 현상이 반복되면서 한때 '고가 주택'의 기준이었던 전국의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문재인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에 비해 3배 늘었다.

18일 직방이 2020년 전국에서 거래된 80만5183건의 아파트 거래사례를 분석한 결과, 압구정동이 평균거래가격은 29억9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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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국 10억 이상 113개동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대단지. 연합뉴스
지난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평균 아파트값이 30억원에 육박했다. 또 강한 규제와 ‘풍선효과’, ‘똑똑한 한 채 쏠림 현상’, ‘아파트값 키 맞추기’ 등의 현상이 반복되면서 한때 ‘고가 주택’의 기준이었던 전국의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문재인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에 비해 3배 늘었다.

18일 직방이 2020년 전국에서 거래된 80만5183건의 아파트 거래사례를 분석한 결과, 압구정동이 평균거래가격은 29억9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또 평균거래가격이 20억원을 초과하는 지역은 압구정동 외에 반포동, 용산동5가, 대치동, 서빙고동, 도곡동, 잠원동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압구정동 1개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7개동으로 그 범위가 확대됐다.

10억원 이상 아파트는 2017년 전국에서 34개동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3배 이상 증가한 113개동에 달했다. 특히 서울은 같은 기간 32개동에서 97개동으로 급증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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