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서울시장 불출마.."고민 컸지만 부족함 느낀다"

정현수 기자 2021. 1. 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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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언론에 이런 저런 보도가 되기 훨씬 전부터 이미 거절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번에 서울시장 출마 권유와 요청을 여러 곳, 여러 갈래로부터 받았다. 지난번 총선 때보다 강한 요청들이어서 그만큼 고민도 컸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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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9일 오후 청주대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청주대학교 제공) 2020.10.19/뉴스1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언론에 이런 저런 보도가 되기 훨씬 전부터 이미 거절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번에 서울시장 출마 권유와 요청을 여러 곳, 여러 갈래로부터 받았다. 지난번 총선 때보다 강한 요청들이어서 그만큼 고민도 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여러분이 어느 당, 경선에서의 승리, 중도 확장성 등을 이야기했지만 저의 고민은 다른 데 있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제가 부동산, 방역, 민생 등 시민의 삶과 서울시의 살림살이에 대한 대안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이 아니라 업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느냐의 문제였다. 여전히 부족함을 느낀다. 더 성찰하고 대안을 찾는 고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실상의 불출마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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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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