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장윤주 "모델 이미지 벗고 생활 연기 노력했다"

김지은 2021. 1. 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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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베테랑'에 이어 두 번째 영화로 '세 자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연기에 대해 고민했던 시간들이 꽤 있었다. '베테랑' 이후에 내가 들어오는 작품들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을 때 '세 자매'는 재밌게 배우들과 호흡하고 배우면서 할 수 있겠다 생각했고, 고민이 즐거움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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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세자매' 주연 장윤주.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2021.01.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베테랑'에 이어 두 번째 영화로 '세 자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세 자매'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주연 배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이승원 감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간담회는 비대면 행사인 라이브 콘퍼런스 형태로 진행됐다.

김선영은 괜찮은 척하는 첫째 희숙, 문소리는 완벽한 척하는 둘째 미연, 장윤주는 안 취한 척하는 셋째 미옥 역을 맡았다.

장윤주는 "제가 실제로 세자매의 막내인데 제목도 '세 자매'이고 들어왔던 배역도 세 자매의 막내여서 우연의 일치가 운명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연기에 대해 고민했던 시간들이 꽤 있었다. '베테랑' 이후에 내가 들어오는 작품들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을 때 '세 자매'는 재밌게 배우들과 호흡하고 배우면서 할 수 있겠다 생각했고, 고민이 즐거움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미옥을 연기하며 모델의 화려한 이미지를 벗어내려 노력했다. 장윤주는 "그간 해왔던 보인 부분들, 진한 메이크업이나 모델로서 캣워크를 할 법한 화려함을 벗고 시작하자는 것이 큰 숙제였다"고 토로했다.

이어 "실질적인 생활 연기가 잘 묻어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화장도 안 하고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옷을 입었다. 캐릭터를 만나기 전부터 많이 고민했다"며 "미옥이라는 캐릭터를 만나기 위해 과감하게 탈색을 했는데 외형적으로 바뀌는 부분이 거슬리거나 맞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더 자유롭게 미옥이가 될 수 있어서 새롭고 즐거웠다"고 떠올렸다.

'세 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7일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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