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MBN에 소송 "'미스트롯'·'미스터트롯' 포맷 표절" [공식입장]

김나연 기자 2021. 1. 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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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격인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제작하며 연달아 히트시킨 TV조선이 MBN에 법적 대응한다.

TV조선은 2019년 2월 '미스트롯', 2020년 1월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론칭하며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켰고, 두 프로그램의 성공 이후 MBN은 '보이스트롯'과 후속 프로그램인 '트롯 파이터'까지 론칭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TV조선은 MBN의 두 프로그램이 자사 포맷을 그대로 표절했다며 문제 제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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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보이스트롯 / 사진=TV조선, MBN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격인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제작하며 연달아 히트시킨 TV조선이 MBN에 법적 대응한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포맷을 표절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18일 TV조선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MBN 프로그램이 자사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해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며,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V조선은 2019년 2월 '미스트롯', 2020년 1월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론칭하며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켰고, 두 프로그램의 성공 이후 MBN은 '보이스트롯'과 후속 프로그램인 '트롯 파이터'까지 론칭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TV조선은 MBN의 두 프로그램이 자사 포맷을 그대로 표절했다며 문제 제기에 나섰다. TV조선은 지난해 12월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증명을 여러 차례 발송했으나, MBN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아 결국 소송으로까지 번지게 됐다.

트로트 오디션을 둘러싼 포맷 표절 논란이 법정 소송으로 이어진 가운데,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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