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붐' 김수찬=끼쟁이 폭주기관차, 청취자 마음에 둥지 튼 '프린수찬' (종합)

이해정 2021. 1. 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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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찬이 청취자 마음에 제대로 둥지를 잡았다.

김수찬은 "수찬이가 다 해줄게" 등으로 센스 있는 개사로 청취자들의 귀를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붐과 김수찬은 마치 한 그룹의 댄스 팀처럼 완벽한 호흡으로 청취자의 눈과 귀를 제대로 사로잡았다.

청취자의 마음에 포근하게 자리 잡은 '프린스찬' 김수찬의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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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가수 김수찬이 청취자 마음에 제대로 둥지를 잡았다.

1월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SBS 러브FM '붐붐파워'에는 가수 김수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수찬은 '포스트 남진'답게 남진의 '둥지'를 부르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수찬은 "수찬이가 다 해줄게" 등으로 센스 있는 개사로 청취자들의 귀를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붐과 찰떡 호흡으로 펼치는 댄스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토크를 시작하자 김수찬은 남진 성대모사를 하며 "붐 잘 있었어?"라고 구수하게 인사말을 건네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송대관에 완벽 빙의해 "태진아도 이건 못하는 거야"라고 능글맞게 토크 해 붐을 빵 터지게 했다.

김수찬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최근까지 주현미 선생님과 발표한 '사랑만 해도 모자라' 활동을 했다. 요즘 폭주기관차로 활동 중이다. 불러주면 어디든 간다"라고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붐은 "어떻게 주현미 씨와 호흡을 맞추게 됐냐"라고 물었고, 김수찬은 "주현미 선생님과 라디오도 같이 하고 연락을 자주 했다. 작년 여름에 듀엣곡을 함께 하고 싶다고 연락을 드려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 마음 변하실까 봐 계속 연락을 했다"라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수찬은 '사랑만 해도 모자라' 무대를 선보였다. 주현미 파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스튜디오를 꽉 채웠다. 김수찬의 폭발하는 끼에 붐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김수찬은 "운동이 싫다"라고 단호하게 말한 것과 다르게 '엉덩이' 노래가 나오자 댄스 세포를 깨웠다. 스튜디오가 좁은 듯 이곳저곳을 누비며 화려한 웨이브와 섹시한 춤을 선보였다.

붐과 김수찬은 마치 한 그룹의 댄스 팀처럼 완벽한 호흡으로 청취자의 눈과 귀를 제대로 사로잡았다. 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는 두 남자의 무대를 향한 열정이 오후의 피로를 시원하게 날렸다.

김수찬은 자칭 타칭 끼쟁이 폭주기관차로 끼를 온몸으로 발산했다. 청취자의 마음에 포근하게 자리 잡은 '프린스찬' 김수찬의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김수찬은 지난 14일 '사랑만 해도 모자라'(Duet 주현미)를 발표했다.

(사진=SBS 파워FM, SBS 러브FM '붐붐파워' 캡처)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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