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G 13승+클린시트 12회'..맨시티, 경이로운 상승세 속 선두 경쟁 합류

신동훈 기자 2021. 1.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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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가 경이로운 상승세 속에서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맨시티는 EPL 17경기서 11실점만 허용하며 EPL 팀 최소 실점 1위에 올라있다.

이처럼 놀라운 상승세를 보인 맨시티는 2위에 위치해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바짝 뒤쫓고 있다.

맨시티가 선두 경쟁에 합류하며 EPL 우승 경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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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경이로운 상승세 속에서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오전 4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레스터, 리버풀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번에도 완승이었다. 맨시티는 일방적 흐름을 펼치며 팰리스를 압도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중원을 장악하고 날카로운 패스를 전방에 수시로 공급하며 맨시티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로 구성된 단단한 수비는 단 1개의 유효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스톤스의 멀티골과 일카이 귄도안, 라힘 스털링의 추가골로 4-0 완승을 기록했다.

최근 맨시티는 압도적인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맨시티는 11월 22일 펼쳐진 EPL 9라운드 토트넘전 패배 이후 공식전 15경기서 무패 행진 중이다. 무패 기간동안 12승 3무를 기록했고 32골을 넣는 동안 3실점밖에 헌납하지 않았다.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만 12경기나 된다. 맨시티는 EPL 17경기서 11실점만 허용하며 EPL 팀 최소 실점 1위에 올라있다.

디아스, 스톤스 수비 조합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올 시즌부터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맨시티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디아스, 스톤스가 동시에 나온 10경기서 맨시티는 9승 1무를 기록했다. 그동안 단 1실점만 내줬다. 맨시티의 새로운 센터백 듀오는 '철옹성'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맨시티의 상승세에 큰 공헌을 세웠다.

공격 부분도 준수하다. 맨시티는 최근 7경기서 18라운드 브라이튼전을 제외하고 모두 2골 이상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의 부상으로 공격력 부진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더 브라위너 등 다양한 선수를 제로톱으로 활용해 더 역동적인 공격을 주문했다. 이에 맨시티는 몇 명의 선수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닌 다양화된 공격 패턴으로 골을 넣고 있다.

이처럼 놀라운 상승세를 보인 맨시티는 2위에 위치해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바짝 뒤쫓고 있다. 맨유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2점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향후 결과에 따라 맨시티가 1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시즌 초반 10위권 밖에 위치해 위기설과 비판이 난무했지만 현재는 감탄사밖에 없는 상태다. 맨시티가 선두 경쟁에 합류하며 EPL 우승 경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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