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재판' 때마다 출렁이는 삼성 주가..'10만전자의 꿈' 멀어지나

안서진 기자 2021. 1. 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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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정 구속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 그룹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재판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기존 2% 내외의 변동폭을 보였던 반면 이날은 3.4% 가까이 하락했다"면서 "유독 다른 때보다 변동 폭이 컸던 가장 큰 이유는 재판 결과와 더불어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인한 피로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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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정 구속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 그룹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정 구속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 그룹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그동안 삼성 그룹주는 재판 결과에 따라 등락을 거듭해 온 만큼 향후 주가 전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3000원(3.41)% 하락한 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은 1만500원(6.84%) 하락한 14만3000원, 삼성SDI는 3만1000원(4.21%) 내린 70만6000원, 삼성생명은 4100원(4.96%) 내린 7만8500원, 삼성전기는 4000원(1.99%) 내린 19만7500원 등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2.74%), 삼성증권(-2.29%), 삼성엔지니어링(-3.65%), 삼성화재(-2.42%) 등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그동안 삼성그룹주는 이 부회장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지난 2017년 2월 재판에 넘겨진 뒤 재판 결과에 따라 등락을 거듭해왔다.

앞서 대법원이 서울고법에 파기환송을 결정한 2019년 8월29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70% 하락했다. 

반면 서울고법이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2018년 2월5일 삼성전자 주가는 0.46% 오른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실형 선고에 따라 당분간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보고 있다. 다만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메모리 반도체 실적 개선 등의 호재들이 많은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재판 결과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재판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기존 2% 내외의 변동폭을 보였던 반면 이날은 3.4% 가까이 하락했다"면서 "유독 다른 때보다 변동 폭이 컸던 가장 큰 이유는 재판 결과와 더불어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인한 피로감이 더해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가 국민주가 된 상황속 상대적으로 기관 투자자에 비해 네거티브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또 주가는 재판이나 각종 이벤트에 따라 단기 조정은 받을 수 있지만 결국에는 펀더멘탈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구속으로 삼성의 투자 일정이 늦어져서 경쟁력이 둔화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면서도 "물론 영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삼성이라는 거대한 기업이 의사 결정을 하는 데는 핵심 경영진들과의 이사회를 통한 결정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 그렇게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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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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