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전자랜드 매각 주관사 선정..새 주인 찾는다[오피셜]

2021. 1. 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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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BL은 에스와이에스리테일소유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의 효율적 매각을 위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의 스포츠비즈니스 그룹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입찰을 진행한다.

KBL은 18일 "종전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하던 매각 방식에서 벗어나 정보를 보다 투명하고 세심하게 공개, 보다 많은 대상을 접근 가능하게 해 최적의 매수자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프로농구단의 신규 창단은 리그의 한정된 규모(10구단 체제), 초기 투자비, 연고지 선정 등의 진입 장벽과 구단 인수 시 평균 운영기간이 20년으로 길기 때문에 매물이 극히 희소하다. KBL은 전자랜드 농구단 매각이 15년 만에 시장에 나왔다는 점, 타 프로스포츠 종목 대비 구단 효율성이 높다는 점, 코로나19 등의 외부 요인이 오히려 재무적으로 합리적인 매수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KBL은 "전자랜드는 2003-2004시즌부터 리그에 합류했다. 연고 지역의 높은 팬 충성도와 유도훈 감독 아래 조직적인 팀 플레이를 하는 구단으로 유명하다. 최근 3시즌 연속(2016-2017시즌 ~ 2018-2019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2019-2020시즌 정규경기 5위를 기록했으며 국가대표 박찬희, 정효근, 김낙현, 강상재(군 복무 中) 및 이대헌 등 국내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KBL은 전자랜드 농구단이 국내 프로농구 발전에 공헌한 점을 고려해 리그와 함께 한국농구 발전에 기여한다는 가치에 따라 매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기업의 농구단 인수가 매출 증대, 브랜드 위상 강화, 사회 공헌 측면에서 효과적인 상품이라는 점을 입찰 시 설명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KBL은 "전자랜드 농구단 매각을 주관하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재무,회계, 마케팅, M&A 분야의 전문 인력 보유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 분야에서 M&A, 컨설팅 등 솔루션 제공 등 스포츠 산업 전담 조직(국내 포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매각과 관련해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KBL과 함께 첨단화 된 분석 기법 및 재무적 접근법을 더해 전자랜드 농구단이 보유한 다양한 정량적, 정성적 투자 매력도를 시장에 선보여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입찰 접수 일정과 진행 방식은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별도 안내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KBL 통합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전자랜드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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