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일 영하 13도 한파 예보에 동파 '준심각단계' 발령

이은영 기자 2021. 1. 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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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서울시가 동파예보 단계를 '준(準)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인력을 추가 투입해 동파 긴급 복구에 나섰다.

서울시는 18일 "올 겨울은 예년보다 추운 날씨로 인해 동파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 동파예보제보다 대응 수준을 높여 '준심각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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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서울시가 동파예보 단계를 ‘준(準)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인력을 추가 투입해 동파 긴급 복구에 나섰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8일 "올 겨울은 예년보다 추운 날씨로 인해 동파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 동파예보제보다 대응 수준을 높여 ‘준심각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서울에서만 7500여건의 동파가 발생했다. 지난 9일엔 하루 1682건의 동파가 발생하면서 지난 5년 간 일별 동파 발생 건수 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하 15도 이하의 날씨가 이어지며 ‘동파 심각’ 단계가 내렸던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는 올 겨울 동파량의 절반이 넘는 4208건의 동파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동안 최대 387명의 인력을 투입해 동파된 수도관과 수도계량기 교체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시는 이날 교체 작업에 긴급 투입되는 인원을 162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시는 "수도관과 계량기가 얼지 않도록 헌옷이나 에어캡 등 보온재로 노출 배관과 수도꼭지를 모두 꼼꼼히 감싸야 한다"며 "외출, 야간 시간 등에는 욕조나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씩 흘려두면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따뜻한 물수건을 사용해 수도관과 계량기 주위를 녹여줘야 한다"며 "뜨거운 물을 부으면 파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파예방 안내문.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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