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 꽝 꽝..눈 내린 고속도로에서 35중 추돌사고..8명 다쳐

윤희일 선임기자 2021. 1. 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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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해안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 연합뉴스


눈 내린 서해안고속도로에서 3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18일 오후 3시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승용차 등 15대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잇따라 추돌했다. 이어 정체가 시작됐고 3㎞ 정도 떨어진 곳에서 다시 차량 20대가 연속 추돌했다.

이 사고로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 영향으로 서울 방향 고속도로가 1시간 30여분 동안 전면 통제됐다. 이에 따라 차들이 약 4㎞에 걸쳐 길게 늘어서는 등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눈이 많이 내려 도로가 미끄러웠고,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당진지역에는 전날 오후 9시 20분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사고 시점의 당진지역 적설량은 3.3㎝였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앞서 이날 오전 10시 45분쯤에도 목포 기점 256㎞ 지점에서 25t 트레일러·화물차·버스 등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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