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대구은행 직원 입건

남승렬 기자 2021. 1. 18. 1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GB대구은행 본점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용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은행 여자화장실에 카메라 1대가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 은행의 남성 직원 A씨가 설치한 것으로 보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카메라는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이라며 "수사 중이어서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DGB대구은행 본점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용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은행 여자화장실에 카메라 1대가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은행에 근무하던 여직원이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카메라를 발견하고 사내 인권센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은행의 남성 직원 A씨가 설치한 것으로 보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카메라는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이라며 "수사 중이어서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A씨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수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징계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