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의장, 떠나는 美대사에게 "싱가포르 회담 성과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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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은 18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에게 "바이든 신행정부가 트럼프 정부에서 쌓은 싱가포르 회담의 성과를 잘 살려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리스 대사 재임 동안 5차례의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고 양국 의회에서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을 통과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한국과 미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입국제한조치를 하지 않고 교류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도 양국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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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18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에게 "바이든 신행정부가 트럼프 정부에서 쌓은 싱가포르 회담의 성과를 잘 살려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해리스 대사의 이임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리스 대사 재임 동안 5차례의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고 양국 의회에서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을 통과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한국과 미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입국제한조치를 하지 않고 교류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도 양국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은 우리의 굳건한 동맹이자 핵심 축"이라며 "미국 의회의 사정이 해결되는 대로 가급적 이른 시간에 초당적 국회 대표단을 꾸려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오는 20일 한국을 떠난다. 미국은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 전임 행정부가 임명한 대사들이 일괄 사임하는 관례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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