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해외시장서 '신바람'..글로벌법인 매출 1조 넘을듯
김정범 2021. 1. 18. 17:12
美·말레이 공기청정기 판매 쑥
미국법인 매출액 전년比 2배로
미국법인 매출액 전년比 2배로
코웨이가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 실적 전망치 역시 상승하고 있다. 1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코웨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2230억원, 6312억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전망치와 비교해 각각 7%, 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최근 해외법인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지난해 1조원에 육박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해외법인 매출액을 1조1222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8890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면서 "미국에서는 뉴욕타임스 소비자리포트에서 코웨이가 최고 공기청정기 1~2위에 선정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2018년 공기청정기 판매를 시작해 분기당 판매량이 약 5만개 수준에서 8만개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매트리스 공급을 시작해 분기당 약 1만개 판매량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 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늘었다.
[김정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전자랜드 프로농구단 공개매각…15년만에 매물로
- [이슈진단] 내우외환 시달리는 中 IT기업 투자 전략
- [줌인 이종목] JYP 올해 영업이익 첫 500억 기대
- [표] 주요 증시 지표 (1월 18일)
- 셀트리온 3형제, 코로나치료제 승인권고에도 매물쏟아져 급락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부자만 낸다’는 금투세, 개미는 왜 반대할까 [TOPIC]
- 대만 치어리더 한국스포츠 첫 진출…K리그 수원FC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