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AI 신속대응체계 구축 차단 총력

경남=노수윤 기자 2021. 1.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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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는 지난 8일 진주시에서 최초 발생한 데 이어 거창군, 고성군, 하동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 등 4건이 발생한 상태다.

오염원을 조기에 제거하기 위해 발생 농가와 주변 3㎞ 내 254농가 23만4000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오리농가 입식 전 4단계 점검' 체계를 구축해 방역상태가 미비한 농가는 입식을 제한하고 방역지침 위반으로 AI 발생 시에는 고발, 보상금 감액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경남도 역시 청정지역을 유지해오다 3년 6개월 만에 재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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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초소 23개 추가설치, 수매·도태 실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가 18일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총력대응에 나섰다

경남에서는 지난 8일 진주시에서 최초 발생한 데 이어 거창군, 고성군, 하동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 등 4건이 발생한 상태다.

오염원을 조기에 제거하기 위해 발생 농가와 주변 3㎞ 내 254농가 23만4000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농가에는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고 재입식 전까지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점검을 강화한다.

발생지역 주위로 통제초소 및 소독시설도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발생지역에는 권역별로 각 1개소씩 총 3개소 이상의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인접 시군 및 타 시도와 접경지역에도 통제초소를 확대·설치했다.

시군 주요 지점에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20개소)과 기존 밀집단지와 취약지역에 운영 중인 통제초소(43개소)를 점검하고 발생 시도로부터의 가금류와 가금산물 반입도 금지한 상태다.

철새도래지 인근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도태를 실시하고 전업 규모 이상 농가에는 방역전담관을 파견해 매일 농가 주변 생석회도포, 농가 내부 소독실시, 방역시설 구비 등을 점검한다.

조기 발견을 통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내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상시예찰 및 모니터링 검사를 확대했다.

방역정책도 강화했다. ‘오리농가 입식 전 4단계 점검’ 체계를 구축해 방역상태가 미비한 농가는 입식을 제한하고 방역지침 위반으로 AI 발생 시에는 고발, 보상금 감액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동절기 오리농가 휴지기제’를 확대·시행하고 수매·도태 예산도 증액해 AI 전파 가능성을 줄여나간다.

한편 전국적으로 AI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8개 시도 36개 시군에서 65건이 발생했다. 경남도 역시 청정지역을 유지해오다 3년 6개월 만에 재발생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AI는 한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재난성 가축질병”이라며 “철저한 원인분석과 근본적인 대책으로 다시 AI 청정지역이 되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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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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