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미쓰라 "인간관계 어려움·부담감에 공황장애 와..모든 이들 위로할 음악 필요"

강소영 2021. 1. 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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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에픽하이의 미쓰라(38본명 최진∙사진 맨 왼쪽)가 앨범을 내게 된 과정을 언급하며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18일 에픽하이의 정류 10집 컴백 쇼케이스가 열린 자리에서 미쓰라는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는 좌절감, 인간관계 어려움, 해야 할 일을 최고의 결과물로 내야 한다는 부담감 등으로 공황장애 증상이 와서 녹음을 하다 뛰쳐나갈 정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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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픽하이의 미쓰라(38본명 최진∙사진 맨 왼쪽)가 앨범을 내게 된 과정을 언급하며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18일 에픽하이의 정류 10집 컴백 쇼케이스가 열린 자리에서 미쓰라는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는 좌절감, 인간관계 어려움, 해야 할 일을 최고의 결과물로 내야 한다는 부담감 등으로 공황장애 증상이 와서 녹음을 하다 뛰쳐나갈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마음의 병이나 이를 겪는 모든 이들을 위로할 음악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2020년이 모두가 공포의 위기감에 쌓였던 만큼 위로와 공감을 통해 앨범으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미쓰라가 속한 에픽하이는 이날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총 2부작으로 구성된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의 첫 번째 앨범 ‘에픽하이 이즈 히어 上’(Epik High Is Here 上)을 발매한다.

에픽하이만의 인생에 대한 성찰 및 고민과 함께 ‘이 세상에 날 이해할 사람은 없다’고 느끼는 이들의 곁을 지킨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주)아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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