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첫 ESG채권 수요예측 흥행.. 5000억원으로 증액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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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004020)이 처음으로 발행할 예정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에 발행 물량의 7배에 달하는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조7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7월에도 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조3000억원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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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004020)이 처음으로 발행할 예정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에 발행 물량의 7배에 달하는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조7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700억원 모집 3년물에 7200억원, 1400억원 모집 5년물에 1조200억원, 400억원 모집 7년물에 3300억원의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면서 현대제철은 회사채 발행 규모를 50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철강 업황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현대제철의 신용등급이 ‘AA’로 우수한 점 등을 보고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7월에도 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조3000억원이 몰려 흥행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오는 25일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기오염 물질 설비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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