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 치적쌓기식 아닌 실효성 있는 정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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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전북도의원(장수)이 18일 "치적쌓기식 경제정책이 아닌 잃어버린 전라북도 경제를 되찾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경제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라북도의 1인당 GRDP가 수 년째 전국 최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으나 도내 일부 관계자들은 1인당이 아닌 명목 GRDP만 중점적으로 발표해 과오를 덮는데 급급하고 있다"며 "인구수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마저도 하락할 시기가 도래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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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박용근 전북도의원(장수)이 18일 “치적쌓기식 경제정책이 아닌 잃어버린 전라북도 경제를 되찾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경제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라북도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전국 최하위권을 지키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19년 전라북도의 1인당 GRDP는 2874만원이다. 이는 2012년 전국평균 1인당 GRDP 2879만3000원보다 낮은 것으로 전라북도 경제가 타 자치단체보다 평균 7년이 뒤처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 의원은 또 상대적으로 전라북도와 인구 규모가 비슷한 전라남도와 충청남도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2019년 1인당 GRDP는 전라남도 4332만3000원, 충청남도 5240만2000원으로 전라북도에 비해 각각 1.5배와 1.8배 높다.
전라북도보다 인구규모가 작은 강원도의 경우 지난 1985년부터 2018년까지 통계에서 1인당 GRDP가 전라북도보다 낮았던 적은 2011년뿐이었다.
또 전북은 2014년 전국 1인당 GRDP 3000만원 시대가 도래된 이후 여전히 1인당 GRDP가 이를 넘지 못하는 4개 시·도(부산, 대구, 전북, 광주) 중 하나다.
박 의원은 “전라북도의 1인당 GRDP가 수 년째 전국 최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으나 도내 일부 관계자들은 1인당이 아닌 명목 GRDP만 중점적으로 발표해 과오를 덮는데 급급하고 있다”며 “인구수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마저도 하락할 시기가 도래할 것이다”고 했다.
또 “2021년 본예산안 기준 전라남도와 충청남도의 예산은 9조2023억원, 8조 7113억원으로 전라북도의 8조 7462억원과 큰 차이가 없으나 1인당 GRDP는 1.5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그간 경제정책이 부실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몇 조 시대 개막’ 등 치적쌓기식 업적 위주가 아닌 청년고용율 향상 등 전북의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부양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제라도 전라북도의 경제 관련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획기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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